문체위, 증인 협상 기 싸움 계속…국감 시작 1시간여 만에 정회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작성 2019.10.07 14: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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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는 증인 채택을 둘러싼 여야 간 기싸움이 이어졌습니다.

여야는 문화재청 등을 상대로 정책 질의를 이어가던 도중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다 국감 시작 1시간 10여분 만에 정회하고 협상을 벌였습니다.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요구해 온 문경란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이 '맞불성'으로 요구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관계자가 다시 쟁점이 됐습니다.

문 위원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이 서울대 법대 산하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 활동을 할 당시 센터장이었던 한인섭 교수의 부인입니다.

민주당은 문 위원장의 증인 채택을 수락할테니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딸 특혜 의혹과 관련해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관계자들을 같이 부르자고 재차 제안했지만, 한국당은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안민석 문체위원장은 "여야가 합의하지 않으면 위원장이 '사보타지'할 수도 있다"며 "여야 중진들도 '반쪽 국감'이 '정상 국감'이 되도록 조정 역할을 해달라"면서 3당 간사에게 합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여야 간사가 다시 협의에 나섰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자 안 위원장은 결국 오전 11시 10분쯤 감사중지를 선언하고, 교섭단체 3당 간사에 증인 합의를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