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마당을 나온 암탉' 저자의 성장소설 '마음에 심는 꽃'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7일)은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마음에 심는 꽃 / 황선미·이보름 / 시공사]

밀리언셀러였던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저자 황선미가 자신의 첫 번째 글 <마음에 심는 꽃>을 24년 만에 펴냈습니다.

시골 마을에 사는 소녀와 도시에서 온 소년이 겪는 갈등과 우정, 사랑의 성장소설입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책을 읽으면서 추억에 젖다 보면 입가에 엷은 미소가 잡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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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흑역사 / 톰 필립스 / 윌북]

인류의 역사는 반복된 실수의 연속이었다는 <인간의 흑역사>입니다.

밀 생산을 늘이려는 미국의 농지 개간은 먼지폭풍으로 미국 전역을 뒤덮었고, 농작물 보호를 위해 내려진 마오쩌둥의 참새 박멸 지시는 메뚜기떼의 반격으로 되돌아왔는데, 이런 실수는 지금도 반복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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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 현재의 탄생 / 엘리사베트 오스브링크 / 웅진지식하우스]

오늘의 세계를 있게 한 결정적 1년의 기록 <1947 현재의 탄생>입니다.

1947년 파리 조약으로 2차 세계대전이 공식 종료됐고, 바로 이 해에 지금의 우리를 규정짓게 된 다양한 일들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미국 CIA의 창설과 소련의 자동소총 AK-47뿐 아니라,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제2의 성' 조지 오웰의 '1984'도 이때 세상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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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 Success Principles / 이영숙 / 젤리판다]

산업체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현장에서 깨달은 노하우를 정리한 <Woman Success Principles>입니다.

아내와 엄마의 역할, 그리고 일까지 놓치지 않고 버텨온 자신의 경험을 녹여냈습니다.

저자는 여자라는 이유로 해내지 못할 것은 없다며 자기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라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