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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박태환, 계영 800m 金으로 스타트…김서영 뛴 경북은 한국新

전국체전 박태환, 계영 800m 金으로 스타트…김서영 뛴 경북은 한국新
박태환(인천시청)이 전국체육대회 첫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년 연속 5관왕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박태환은 6일 경북 김천 실내스포츠수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계영 800m 결승에서 인천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팀에 1위를 안겼습니다.

최민오, 박선관, 허원서가 차례로 레이스를 펼친 인천은 2위 경기도에 1.21초 앞서 박태환에게 마지막 바통을 넘겼습니다.

박태환은 여유 있게 상대를 따돌리고 격차를 더욱 벌리며 7분23초8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2017년과 2018년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올랐던 그는 3년 연속 대회 5관왕을 향한 스타트를 성공적으로 끊었습니다.

박태환의 전국체전 개인 통산 금메달은 36개로 늘었습니다.

이보은 전 강원도청 감독이 보유한 체전 수영종목 최다 금메달 기록(38개)과 차이는 2개로 줄어들었습니다.

인천에 이어 2위는 7분25초57을 기록한 대구가 차지했고 3위는 7분26초19의 강원에 돌아갔습니다.

유지원, 박수진, 최지원, 김서영이 호흡을 맞춘 경북은 여자 800m 계영 결승에서 8분04초24의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개인혼영의 간판 김서영은 4번째 주자로 나서 팀의 기록 경신을 도왔습니다.

경북은 2016년 전국체전에서 자신들이 작성했던 한국 기록(8분05초31)을 3년 만에 1초07 앞당겼는데 당시에도 김서영은 경북 소속으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3번째 주자까지 레이스를 마친 상황에서 6분06초77을 기록했던 경북은 마지막 주자였던 김서영의 역영으로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신기록까지 수립했습니다.

2위는 8분12초02를 기록한 전라북도가 차지했고, 3위는 8분16초89로 터치패드를 찍은 울산에 돌아갔습니다.

한국 여자 접영의 기대주였던 안세현(SK텔레콤·2분9초66)은 접영 200m에서 박수진(경북도청·2분9초28)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다이빙에서는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그는 총점 385.60점을 받아 383.80을 받은 대표팀 동료 김영남(국민체육진흥공단)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박지호와 호흡을 맞춰 출전한 싱크로 3m에서도 우하람은 총점 382.89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전날 3m 스프링보드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던 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체전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우하람은 7일 플랫폼에서 대회 4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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