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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첫날부터 '조국 공방'…증인 채택 두고 충돌

<앵커>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지금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상한대로 조국 장관을 둘러싼 여야 힘겨루기가 치열합니다. 일부 상임위원회는 첫날부터 파행됐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등 13개 상임위원회는 20일간의 국정감사에 돌입했습니다.

예상대로 조국 장관 의혹을 둘러싼 질의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부 상임위에서는 첫날부터 '반쪽 국감'이 진행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서 한국당은 조 장관 딸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의혹과 관련해 한인섭 전 센터장의 부인을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여당이 반대하면서 충돌이 빚어졌고 한국당 의원들은 국감 시작 25분 만에 집단으로 퇴장했습니다.

[안민석/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 소리 지르면 퇴장시키겠습니다. (의사진행 발언을 해야 할 것 아닙니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는 조국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를 놓고 한국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30분 가까이 말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과학기술 정보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 등 다른 상임위에서도 조국 장관 의혹을 둘러싼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감 첫날부터 이른바 '조국 공방'이 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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