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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패스트트랙 고발' 한국당 의원 20명 소환 통보

검찰, '패스트트랙 고발' 한국당 의원 20명 소환 통보
▲ 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감금됐던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

서울남부지검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사건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의원 20명에 대해 내일(1일)부터 4일까지 순차적으로 출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소환 요구를 받은 한국당 의원들은 4월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회의 진행과 의안과 법안 접수를 방해하거나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감금한 혐의 등으로 고발된 의원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번 소환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수 주에 걸쳐 한국당 소속 피고발인 의원 59명을 차례로 소환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환을 통보받은 한국당 의원들이 검찰 요구대로 출석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앞서 경찰 조사단계에서도 수사기관의 소환 요구에 단 한 차례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의원들도 대체로 '당내 협의를 거쳐서 출석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늘(30일)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남부지검에 출석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한국당 의원들을) 검찰에서 즉시 소환 조사해야 한다"며 "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바로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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