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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미탁' 오는 중…제주, 10월 1일부터 강풍

태풍 타파의 영향이 채 아물기도 전에 이번에는 18호 태풍 미탁이 발생해 북상 중입니다.

지금은 크기가 소형급이지만 우리나라에 근접할수록 세력이 더욱더 강해지겠습니다.

현재로서는 2일 수요일 낮,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난 뒤 밤에는 전남 해안에 상륙하겠고요, 이후 남부지방을 그대로 관통해서 목요일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겠습니다.

문제는 이번 태풍 미탁도 지난번 타파와 비슷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서 또다시 피해가 우려됩니다.

10월의 첫날부터 개천절까지 제주와 남해안,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180km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치겠고요, 또 제주와 지리산 부근,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50mm 안팎의 장대비가 예상돼 제주 산지에서는 6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일단 내일(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 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은 화요일부터 차츰 받기 시작하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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