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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北 유엔대사, 북미 실무협상 질문에 "시점 낙관"

김성 北 유엔대사, 북미 실무협상 질문에 "시점 낙관"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북미가 막판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비핵화 실무협상 개최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열린 '2019 글로벌 평화포럼'만찬에 참석한 김 대사는 북미 실무협상에 대한 질문에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사는 실무협상이 언제쯤 열릴 것으로 보느냐는 추가 질문에 "시점이 낙관적"이라면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북미 실무협상이 머지않은 시기에 재개될 수 있다는 전망을 담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대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제3차 정상회담 전망에 대해서는 "그건 아직 제가 말할 게 못 된다"면서 답변을 피했습니다.

앞서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9일 발표한 담화에서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이달 내 북미 실무협상 개최 가능성이 제기됐었습니다.

그러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9월 말까지 실무 협상이 있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내비친 공개적 성명을 봤다"며 "우리는 그러한 것이 일어나도록 할 수 없었다"면서 9월로 예상됐던 북미 실무협상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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