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태풍 또 온다…'타파' 이상의 강풍·폭우 예상

한지연 기자 jyh@sbs.co.kr

작성 2019.09.28 20:42 수정 2019.09.28 21: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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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태풍이 또 올라옵니다. 오는 길이 제주도 거쳐서 전남 남해안, 경남 내륙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다음 주 수요일, 목요일, 10월 2~3일이 가장 위험할 것 같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8일) 오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바다에서 18호 태풍 '미탁'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시속 26km의 빠른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인데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시속 65km, 강풍 반경은 200km가 넘습니다.

'미탁'은 타이완 해상을 지난 뒤 일본 열도에 걸쳐 형성돼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속도 대로라면 다음 달 2일 오전 9시쯤 제주도를 지나 오후 3시쯤에 전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경남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발생 초기인 만큼 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지만 최근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할퀸 17호 태풍 '타파'보다 더 내륙에 가깝게 지나는 경로입니다.

'미탁'은 강한 중형 태풍까지 발달한 뒤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윤기한/기상청 통보관 : 우리나라 부근에서는 '타파' 이상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영향 범위가 넓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과 폭우가 동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에 접근하게 되면 올 들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7번째 태풍으로 올해는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1959년과 '공동 1위'에 오르게 됩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