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 김국영, 남자 100ｍ 자격 예선 2조 1위…10초 32

한국 육상 단거리의 간판 김국영(28·국군체육부대)이 자격 예선을 가볍게 통과해 2019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ｍ 예선에 진출했습니다.

김국영은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선수권 남자 100ｍ 자격 예선 2조 경기에서 10초 3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준 기록(10초 10)을 통과하지 못해 시즌 기록 랭킹으로 도하 세계선수권을 찾은 김국영은, 기준 기록 통과자가 아닌 탓에 자격 예선을 치러야 했지만, 1∼4조 1위와 조 1위를 제외한 상위 기록자 5명이 얻는 예선 출전권을 무난하게 손에 넣었습니다.

김국영은 10초 67에 레이스를 마친 2위 은간 은고치(베트남)를 여유 있게 제쳤습니다.

10초 07의 한국 기록을 보유한 김국영은 28일 오전 0시 5분에 열리는 예선에 출전해 2017년 런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