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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공개 소환 임박…"아들 조사에 피눈물 나"

<앵커>

딸과 아들까지 불러 조사했고 검찰은 이제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시기는 예상했던 것보다는 조금 더 늦어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정경심 교수에 대한 조사를 공개 소환조사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사팀 관계자는 어제(25일) 정 교수가 소환될 때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1층 현관을 통해 출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교수 소환 시기는 예상했던 것보단 조금 늦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수사가 시작될 때만 해도 9월 말, 늦어도 10월 초에는 수사가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수사가 더 길어질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입시비리 같은 경우 몇 년 전 자료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다 보니 조사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소환시기도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정 교수에 대한 조사는 한 차례로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정 교수는 어제 SNS를 통해 최근 아들과 딸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 어제 딸 생일이었는데 같이 밥도 못 먹었다"며 "덫에 걸린 신세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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