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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제재 풀고 핵합의 복귀하면 대화할 수도"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와 핵합의 복귀가 미국과 협상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미국과 이란간 정상회담이 전격적으로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섞인 전망이 나오자 이란 정부가 기존 입장을 확인하면서 분명히 선을 그은 것입니다.

라비에이 대변인은 "이란과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한 많은 소식을 접했다"라며 "미국이 대이란 제재를 오늘 당장 해제하고 핵합의에 복귀한다면 내일 바로 협상의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협상이 이뤄져도 양자 회담이 아닌 핵합의에 서명한 주요 6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대화가 될 것이다"라며 "그 이상의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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