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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공장 화재 3시간 만에 진화…건물 2개 동 전소

<앵커>

어제(24일) 요양병원 화재가 났던 경기도 김포를 비롯해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배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공장 문과 창문 사이로 빨간 불꽃이 새어 나오고, 불에 타 휘어진 건물 지붕 위로 뿌연 연기가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경기 김포시 월곶면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순식간에 근처 공장으로 불이 옮겨 붙었고 건물 4개 동 가운데 2곳이 불에 탔습니다.

공장 내부에 있던 플라스틱 제품 등이 불에 타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차량 38대와 진화인력 80여 명이 동원돼 3시간 만에 완전히 불을 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 가설건축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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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쯤 경기 광명시 철산동의 한 2층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는 20여 분 만에 진압됐지만, 불이 난 2층에 있던 67살 황 모 씨가 불을 피하려다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5명이 집 밖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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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35분쯤에는 전남 여수시 삼산면 상백도 동쪽 11㎞ 해상에서 9.77t급 낚싯배에 불이 났습니다.

선장 58살 A 씨 등이 이동식 소화기로 불을 진압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해경은 낚싯배 발전기실에 있는 배기관이 과열되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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