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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6번째 '올해의 선수'…호날두는 또 시상식 불참

<앵커>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역대 최다인 통산 6번째 FIFA '올해의 선수'에 뽑혔습니다. 라이벌 호날두는 또 시상식에 불참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FIFA 올해의 남자 선수는 리오넬 메시입니다.]

리오넬 메시가 4년 만에 다시 최고의 별로 우뚝 섰습니다.

아내와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역대 최다인 6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리오넬 메시/2019 FIFA 올해의 선수 : 팀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고 항상 말해왔지만, 오늘은 (아내와 아들이 함께 있어) 저에게도 정말 특별한 날입니다.]

지난 시즌 50경기에서 51골을 몰아치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오른 메시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등이 참여한 투표에서 2위 판데이크와 3위 호날두를 제쳤습니다.

이 3명의 투표 결과는 눈길을 끌었습니다.

판데이크가 메시에게 1위 표를 던지고 메시가 호날두에게 2위 표를 준 반면, 호날두는 두 경쟁자를 다 외면하고 수상 가능성이 낮은 선수들을 뽑았습니다.

호날두는 또 근육 부상을 이유로 2년 연속 시상식에 불참해 빈축을 샀습니다.

호날두는 SNS에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온다"는 말로 다시 최고 자리에 서겠다는 의욕을 내비쳤습니다.

손흥민은 팀 동료 해리 케인, 벤투 감독은 판데이크를 1위로 찍었습니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미국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메건 래피노가 차지했고,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상'은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을 선보인 헝가리의 조리에게 돌아갔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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