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귀에 대고 빵 봉지를 '펑'…친구 장난에 '고막 파열'된 13살 소녀

조도혜 에디터

작성 2019.09.23 16:05 수정 2019.09.24 13:42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기사 대표 이미지:[Pick] 귀에 대고 빵 봉지를 펑…친구 장난에 고막 파열된 13살 소녀
친구의 과한 장난 때문에 10대 소녀의 고막이 파열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중국 매체 신완바오 등 외신들은 저장성 하이닝에 사는 13살 여학생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 SBS 보이스(Voice)로 들어보세요!
사건은 학교 쉬는 시간에 발생했습니다. 친구들이 장난을 친다고 빵 봉지를 소녀의 귀 가까이에 대고 터뜨려버린 겁니다. 

처음에는 같이 깔깔거리고 웃으며 즐거워했지만, 소녀는 이내 오른쪽 귀가 찢어지는 듯한 고통에 휩싸였습니다. 이명도 함께 들려왔고 이내 소리가 아예 들리지 않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병원 검사 결과, 소녀는 '폭발성 난청'이라는 중증 청각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회복 확률이 50%에 불과해 평생 청력을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의료진은 "굉음 후에 발생한 충격파가 귓가를 따라 고막에 전달돼 신경을 다친 것 같다"며 "이런 경우가 흔하지는 않지만 매년 한두 명의 환자가 발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귀 기능이 퇴화한 노인이나 귀 안쪽 구조가 온전하게 발육하지 않은 어린아이는 더 쉽게 다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소리가 큰 환경에 있을 경우 두 손으로 귀를 막고 입을 벌려 충격파가 내이에 가하는 충격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폭발성 난청 증상을 경험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시나닷컴 '신완바오'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