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흘리는데 둘러싸고 폭행…가해 학생들 밤샘 조사

'초등학생 집단 폭행'…밤새 12만 명 국민청원

안상우 기자 asw@sbs.co.kr

작성 2019.09.23 08:05 수정 2019.09.23 10: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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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여학생이 노래방에서 집단 폭행을 당하는 내용의 영상이 어제(22일) 오후부터 SNS를 통해 퍼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글이 올라왔고 밤사이 12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피를 흘리며 울고 있는 여학생을 앞에 앉아 있던 다른 학생이 때릴 듯 위협합니다.

또 다른 학생이 코피를 닦아주려는 찰나, 피해 학생의 머리를 때립니다.

노래방에서 13살 여학생이 한 살 많은 다른 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이 영상은 어제 오후부터 SNS에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가해 학생들을 엄중히 처벌해달라며 청원 글이 올라왔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1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국민청원에 동의했습니다.

어제 피해 학생 측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가해 학생들을 찾아내 밤새 조사했습니다.

[담당 경찰 : 친구 문제로 다툼이 있어서 이 사건이 발생이 된 것으로 이야기할 수밖에 없네요.]

경찰은 조만간 피해 학생도 불러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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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0시 40분, 서울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서 난 불은 23시간 만인 어젯밤 11시 20분쯤 모두 꺼졌습니다.

큰 불은 화재 시작 1시간 만에 잡혔지만 원단과 의류 속에 남아 있는 불씨들이 많아 잔불 처리 작업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시작된 시장 건물 3층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3층에 몰려 있던 점포 200여 개가 모두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3층에서 이뤄지고 있던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