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에 신인 임희정 돌풍…최근 4개 대회에서 2승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작성 2019.09.22 17: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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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19살 신인 임희정 돌풍이 거셉니다.

임희정은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연장 승부 끝에 김지현을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습니다.

우승 상금은 1억6천만원입니다.

임희정은 김지현과 똑같이 4라운드를 12언더파로 마쳐 연장 승부를 펼쳤고, 18번홀(파4)에서 치른 두번째 연장전에서 임희정은 버디를 성공해 김지현을 따돌렸습니다.

지난달 하이원 리조트 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둔 임희정은 신인 가운데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올해 우승을 신고한 신인은 임희정을 포함해 5명이지만 2승은 임희정 뿐입니다.

최혜진(20), 이다연(21), 조정민(25)에 이어 이번 시즌 네번째로 다승자 대열에도 합류했습니다.

이번 시즌 신인 우승은 모두 6회로 늘어나 역대 최다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KLPGA투어에서 신인 우승은 2005년 5승이 최다였습니다.

임희정은 최근 치른 4차례 대회에서 2승을 거두는 놀라운 상승세를 과시하며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섰습니다.

그는 최근 4개 대회에서 3억3천846만원의 상금을 쓸어담았습니다.

올해 쌓은 상금 4억5천516만원 가운데 3분의 2를 최근 4개 대회에서 벌었습니다.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모두 10위 이내로 진입한 임희정은 신인왕 레이스에서도 3위에서 2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지난 5월 같은 코스에서 열린 E1 채리티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지현은 유일한 '노보기' 경기를 펼치며 추격전을 벌였지만 또 한번 연장전에서 쓴맛을 봤습니다.

14번홀까지 버디 5개를 몰아쳐 한때 공동선두에 합류했던 조아연(19)은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3위(9언더파 279타)에 올랐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영(22)은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8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상금, 평균타수, 다승 1위 최혜진(20)은 버디 5개를 뽑아냈지만 보기도 5개를 곁들여 공동11위(3언더파 285타)에 머물렀습니다.

대상 포인트 2위인 최혜진은 톱10에 들지 못하면서 대상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