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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에 여성 떠있다" → 실종신고 여고생 무사 구조

<앵커>

어젯(20일)밤 부산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러 온 견인차가 교각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위에 화물차가 한쪽으로 쓰러져있습니다.

반대 차로에는 레커차가 형태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부산 강서구 평강역 인근에서 1t 화물차가 도로 중앙화단을 들이받고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출동한 레커차가 반대 차선에서 교각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0살 공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공 씨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 미끄러져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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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 부산 사하구 낙동강 하굿둑에선 17살 여고생 김 모 양이 수문 옆 구조물에 매달려 있다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8시쯤 실종신고를 접수 받고 수색하던 중 낙동강에 여성이 떠있다는 신고를 받고, 김 양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2시간 가량 물에 떠있던 김 양은 저체온증 증상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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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연기가 건물 창문을 통해 맹렬히 쏟아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엔 서울 동작구의 한 상가 건물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20분 만에 잡혔고, 화재 당시 건물은 비어 있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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