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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샌더슨 팜스 안병훈, 버디 5개 잡고 우천 중단

PGA 샌더슨 팜스 안병훈, 버디 5개 잡고 우천 중단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첫날 안병훈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중 날씨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안병훈은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1개 홀을 돌며 버디 5개로 5언더파를 쳤습니다.

하지만, 비를 동반한 폭풍으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안병훈은 1라운드 잔여 경기를 다음 날 치르게 됐습니다.

안병훈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15·16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습니다.

또, 18번 홀(파4)에 이어 1·2번 홀(이상 파4)에서도 3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그러나 3번 홀(파5) 티샷 전 경기가 중단돼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안병훈은 18개 홀을 모두 돌고 8언더파 64타를 친 톰 호기(미국)를 3타 차로 뒤쫓는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는 9개 홀을 소화한 가운데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고 공동 11위에 올랐습니다.

6번 홀에서 7m가 넘는 버디 퍼트에 성공한 임성재는 10번 홀(파3) 티 샷까지 한 상태에서 경기를 멈췄습니다.

18개 홀을 모두 마친 김시우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17위를 차지했습니다.

이경훈은 10개 홀을 치르며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 1언더파 공동 57위를 기록 중이고, 내년 시니어 투어 데뷔를 앞둔 PGA 투어의 한국인 맏형 최경주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해 2오버파 공동 136위에 그쳤습니다.

배상문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공동 145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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