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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중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 사령탑서 경질

히딩크 감독, 중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 사령탑서 경질
거스 히딩크 감독이 중국 올림픽 대표팀에서 경질됐습니다.

신화통신은 20일 중국축구협회(CFA)가 히딩크 감독을 올림픽팀 사령탑에서 경질하고 대신 하오웨이(43)에 지휘봉을 맡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작년 11월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중국의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던 히딩크 감독은 10개월여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중국축구협회는 "올림픽 예선 준비가 효과적이지 못했다. 새로운 그룹으로 올림픽 준비를 하게 될 것"이라고 히딩크 감독 경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의 4강 신화를 지휘했던 히딩크 감독은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1차 관문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통과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이 지휘한 중국 U-23 대표팀은 최근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과 평가전에서 2대 0으로 패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도쿄올림픽 출전팀을 가리는 AFC U-23 챔피언십이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가운데 중국은 호주,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와 3번 포트에 배정됐고, 26일 태국에서 조 추첨식이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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