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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물에 잠긴 美 텍사스주 남동부…"구조요청 수백 통"

폭우로 물에 잠긴 美 텍사스주 남동부…"구조요청 수백 통"
현지시간으로 어제(19일) 미국 텍사스주 남동부 지역이 열대성 저기압 '이멜다'가 몰고 온 폭우로 심각한 홍수 피해를 보고 있다고 CNN방송 등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휴스턴 북부와 동부와 인근 도시인 보몬트, 갤버스턴 등지에서" 불어난 물 때문에 주택이나 차량에 갇힌 주민들의 "구조 요청 전화가 수백 통 걸려왔다"라고 밝혔습니다.

멕시코만 연안에는 이날 오전까지 평균 508㎜ 이상의 폭우가 내렸는데 최고 890㎜의 강우량을 기록한 지역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멜다는 현재 텍사스 동부에 있으며 북동쪽을 향해 매우 느린 속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루이지애나 서부와 아칸소 일부 지역도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CNN은 "텍사스 남동부에서 루이지애나 서부까지 수백만 명의 주민들에게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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