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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머릿속 발견된 의문의 쇠붙이, 정체는 2cm 우산촉

'세상에 이런 일이' 머릿속 발견된 의문의 쇠붙이, 정체는 2cm 우산촉
머릿속에서 정체불명의 쇠붙이가 발견된다면?

19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머릿속에서 쇠붙이를 발견한 조병섭 씨의 사연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조 씨 친구의 전화제보를 받았다. 전화 속 "친구가 뒤통수를 크게 맞았다"는 말에 조 씨를 찾아 나선 제작진.

이어 등장한 조 씨는 "병원 엑스레이 찍으니 나사가 박혀있었다"며 휴대전화 속 사진을 보여줬다.

내민 사진 속에는 두개골 엑스레이 사진이 있었다. 하얀 이물질이 선명하게 보였다. 조 씨는 "나도 잘 모른다"라며 "궁금하다. 들어간 기억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쇠붙이를 발견하던 날을 회상했다. 조 씨는 강한 비바람에 날아온 의자가 뒤통수에 부딪혔다며 "피가 나서 수건으로 닦고 병원에 갔다. 이것 때문에 갔는데 갑자기 나사가 발견됐다"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발견된 물체는 2cm에 가까웠다. 머릿속 의문의 물체에 의료진의 관심이 쏠렸다. 제거 수술을 마친 의료진은 꺼내 둔 쇠붙이를 두고 오래전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며 "우산살 끝 같다"라고 했고, 조 씨 또한 우산촉으로 확신했다.

의료진이 "둔한 편"이냐고 묻자 조 씨는 "그렇다"고 답했다. 수술실의 의료진과 조 씨는 실소하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SBS funE 김지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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