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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끼다 뒤늦은 투입…승리 놓친 토트넘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 토트넘이 약체 올림피아코스와 비겼습니다. 빡빡한 경기 일정 때문에 손흥민을 아끼다가 첫 승 기회를 날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토트넘은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홈팀 올림피아코스의 공세 속에 전반 슈팅 수 12대 3으로 크게 밀렸습니다.

그래도 리드는 먼저 잡았습니다.

전반 26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첫 슈팅이 성공했고, 4분 뒤에는 모우라의 중거리 슛이 멋지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그런데 2골 차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순간적으로 수비가 뚫리며 만회 골을 내줬고, 후반 9분에는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손흥민이 후반 28분 뒤늦게 투입됐지만 상대의 집중 마크 속에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2대 2로 비겨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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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같은 조의 바이에른 뮌헨은 세르비아의 즈베즈다를 3대 0으로 꺾고 가볍게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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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와 음바페, 카바니가 징계와 부상으로 모두 빠지고도 레알 마드리드를 3대 0으로 눌렀습니다.

디 마리아가 옛 친정팀을 상대로 2골을 몰아치며 환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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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대 2로 비겼습니다.

호날두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동료에게 짜증을 내고, 야유하는 상대 관중에게 "더 배우라"는 의미의 손짓을 하는 성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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