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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로드먼 "北 김정은, 1년 반∼2년 안에 워싱턴 방문할 것"

데니스 로드먼 "北 김정은, 1년 반∼2년 안에 워싱턴 방문할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이 김 위원장이 2년 안에 워싱턴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로드먼은 폭스 비즈니스에 출연해 "앞으로 18~24개월 내로 김정은을 워싱턴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과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는 김 위원장과 접촉하는 일종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왔다고 폭스 비즈니스는 평가했습니다.

로드먼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한 것은 한국전쟁 이후 북미 간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깬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간 간격을 메우기 위한 자신의 모든 행동이 옳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나 이로 인해 심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옹호했습니다.

로드먼은 김 위원장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말해왔다며 "그는 단지 나라를 물려받았을 뿐이고, 그는 단지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그것을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드먼은 16년 전 미국의 묘기 농구단인 '할렘 글로브트로터스'와 함께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 위원장과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는 이후 김 위원장을 칭찬하면서 오바마 당시 대통령에게 북한의 젊은 지도자에게 전화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김 위원장이 미국 방문을 좋아할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로드먼도 동의했다고 폭스 비즈니스는 전했습니다.

로드먼은 김 위원장이 정말 미국 방문을 원하지만, 북한의 역사와 문화, 그의 가계 때문에 미국을 방문하고 미국과 관계를 맺는 것을 주저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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