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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피아노 천재 김두민, 프랑스 음대 최연소 입학…감격의 첫 쇼케이스

'영재발굴단' 피아노 천재 김두민, 프랑스 음대 최연소 입학…감격의 첫 쇼케이스
열일곱 천재 피아니스트의 사연이 감동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에는 최연소로 클래식 앨범을 발매한 피아니스트 김두민 군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김두민 군은 14세의 나이로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김두민 군은 백건우를 우상으로 하는 피아노 신동으로 소개됐다.

현재 17세가 됐다는 두민이는 프랑스 명문 음대에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최연소 입학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서울의 한 아트홀에서 앨범 쇼케이스를 갖는 모습을 드러냈다.

클래식 음반사 이사는 두민이의 앨범 발매를 두고 "본사 사장님에게 두민이를 소개했다"라며 "학교에 가서 간단한 오디션 후 메이저 음반사에서 음반을 낸 최연소 피아니스트"라고 설명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두민이의 어머니는 "방송에서 알아봐주셔서 두민이가 책임감이 생겼다고 한다"라며 "프랑스에 가서 성숙해졌다"고 말했다.

이날 두민이는 눈을 감은 채 연습을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두고 두민이 어머니는 "선천성 백내장이다. 눈 한 쪽이 안 보이는 부분을 굽히려고 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두민이가 눈을 감은 채 연습한 것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이었던 것.

연습을 마친 두민이는 혼자 생활하는 아버지에 대해 "우리가 쓰는 돈이 아빠의 외로움 값"이라고 말하며 의젓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민이는 아버지를 향해 "빚을 졌다"라며 "공부를 위해 희생해준 것 감사하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를 본 김지선은 "열일곱살이 어떻게 이런 말을 하느냐"라며 감탄했다.

이어 공개된 첫 쇼케이스에서 두민이는 "꿈에도 생각치 못했다"라고 감격스러워 하며 연주를 시작했다.

(SBS funE 김지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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