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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일부 결혼중개업체, 정보제공 의무 안 지켜"

[경제 365]

국내 결혼중개업체 가운데 일부가 결혼 중개업 법에 따른 주요 정보제공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접수된 결혼 중개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건 가운데 계약서 확인이 가능한 55개 업체의 계약 내용을 분석한 결과 20%인 11개 업체가 서비스 제공 방법을 명확하게 기재하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에서 2018년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결혼 중개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774건으로, 불만 내용은 계약 해지 시 과다한 위약금을 부과하거나 소비자가 원하는 조건에 맞지 않는 상대방을 소개했다는 내용 등이 가장 많았습니다.

소비자원은 관계부처에 결혼중개업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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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온라인으로 해외 업체 제품을 직접 구입하는 '해외직구' 건수가 2천만 건을 훌쩍 웃돌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 늘었다고 관세청이 밝혔습니다.

해외직구가 많이 늘어난 것은 중국의 전자제품과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 직구로 들어온 제품은 무선 이어폰이 54만 6천 건, 공기청정기가 18만 2천 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가별 비중을 보면 미국이 46%로 1위, 중국이 33%로 2위였지만 중국산 해외직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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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모빌리티가 국내 최대 택시 가맹사업자 타고 솔루션즈 지분 100%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타고 솔루션즈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1호 택시 가맹사업 인가를 내주면서 승차 거부 없는 택시 '웨이고블루' 서비스를 카카오T 플랫폼에서 운영해왔습니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카카오의 플랫폼 운영 전문성을 접목해 웨이고 블루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장하는데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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