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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 아시아선수권 남북대결서 3대0 완패…중국 7연패 달성

여자탁구, 아시아선수권 남북대결서 3대0 완패…중국 7연패 달성
▲ 탁구 아시아선수권 여자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중국 여자대표팀

한국 여자탁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의 전초전인 제24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성사된 남북대결 패배로 7-8위 결정전으로 밀렸습니다.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여자부 챔피언 디비전 5-8위 순위 결정전에서 서효원과 전지희, 양하은을 내세웠지만 북한에 3대0으로 졌습니다.

8강에서 싱가포르에 3대1로 덜미를 잡혀 4강에 오르지 못했던 한국은 7-8위 결정전에서 홍콩과 맞붙습니다.

한국 여자탁구는 2015년 파타야(태국) 대회와 2017년 우시(중국) 대회에서 각각 단체전 동메달을 땄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게 됐습니다.
여자탁구 서효원 선수
에이스 전지희와 '수비 전문' 서효원, 오른손 셰이크핸드 공격수 양하은은 북한의 간판 김송이와 차효심, 김남해의 날카로운 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이번 대회 여자단체전 결승에서는 최강 중국이 천멍과 류스원, 쑨잉사를 앞세워 일본을 3대0으로 완파하고 1위에 주는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얻었습니다.

중국은 특히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여자단체전에서 2007년 대회 이후 7연패를 달성했고, 1972년 원년 대회 이후 통산 16번째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남자부 단체전은 한국-타이완, 중국-일본 간 4강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국제탁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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