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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유승준 "군대 가겠다고 한 적 없다…욕설은 스태프가 한 것"

'한밤' 유승준 "군대 가겠다고 한 적 없다…욕설은 스태프가 한 것"
유승준의 지상파 첫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유승준의 입국을 두고 찬반이 나뉜 가운데 유승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앞서 대법원은 유승준의 입국 비자를 내주지 않은 것이 법에 어긋난다는 판결을 내놨다. 이에 제작진은 입국 가능성이 열린 유승준과의 인터뷰를 위해 LA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을 만난 유승준은 "공중파에서 한 번도 인터뷰 성사되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작진이 대법원 파기 환송 판결에 대해 묻자 유승준은 "기뻤다"며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군대를 가지 않은 것에 실망하셨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유승준은 당시 논란에 대해 "군대를 가겠다고 내 입으로 얘기한적 한 번도 없다"며 엉겹결에 했던 대답이 입대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도됐다는 취지로 말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떠밀렸던 것 같다"며 "기정사실이 돼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승준은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며 "설명을 위해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했지만 입국을 거절당했다"고 덧붙였다.

또, 4년 전 공개한 대국민 사과 영상에 욕설이 삽입된 것에 대해 "스태프가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의 사과가 "수포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F-4 비자 발급과 관련해 "한국 땅에서의 영리 활동 계획이 있냐"고 묻자 유승준은 "계획 전혀 없다"고 답했다. 이에 신동욱 조세법 전문 변호사는 "F-4 비자 발급으로 세금을 회피한다거나 혜택을 보았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유승준 씨에 대한 변호 목적이나 입장을 전달하려는 목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SBS funE 김지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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