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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8세 소년, 1년간 전자담배 피우고 얻은 건 '노인 폐'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18세 청년 '노인 폐'입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18살 애덤은 1년 전 USB 형태로 된 전자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는데요.

당시 일반 담배보다 전자담배가 건강에 덜 해로울 것이라고 판단했고 망고 향이 첨가된 담배여서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합니다.

하루에 액상 카트리지 한 개 정도의 전자담배를 피워오다가 애덤은 최근 호흡곤란과 구토 증상으로 병원을 가게 됐는데요.

의료진은 18살 애덤의 폐 상태가 70세 노인의 것과 유사하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내렸습니다.

문제의 망고 향 전자담배는 주유소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THC로 불리는 대마초 복합물질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전문가들은 이 같은 폐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THC와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산 관련 물질이 있을 것으로 보고 분석 중입니다.

누리꾼들은 "일반 담배도, 전자담배도 백해무익한 것은 마찬가지네요. 제발 끊읍시다" "안타깝네요~ 70년 세월을 전자담배 1년과 바꾼 셈이니ㅜㅜ"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SBS 오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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