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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 속도 181㎞?!…계륵에서 복덩이 된 LG 페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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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괴물 타자' 페게로의 활약에 힘입어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페게로는 지난 7월 LG에 입단했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페게로에게 조셉의 타격 공백을 메워주길 바랐지만 페게로는 부진했습니다. 7월 타율은 0.292, 8월 타율은 0.255로 팬들 사이에 "덩칫값 못한다"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페게로는 9월 들어 물오른 타격 솜씨를 뽐내고 있습니다. 지난 14일부터는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고 9월 치른 11경기에서 타율을 3할 5푼 6리로 끌어올렸습니다. 무엇보다 무지막지한 괴력으로 KBO에서 가장 빠른 홈런 타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8월 이후 페게로가 쏘아 올린 홈런 타구 속도는 평균 170.1㎞/h로 같은 기간 다른 타자들 홈런보다 월등히 빠릅니다. 또한, 페게로는 장갑을 끼지 않은 맨손 스윙, 골프를 방불케 하는 독특한 타격 자세로 팬들의 눈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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