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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시즌 33호 홈런' 키움, 두산 따돌리고 2위 유지

'박병호 시즌 33호 홈런' 키움, 두산 따돌리고 2위 유지
프로야구에서 키움이 두산을 제압하고 2위 자리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키움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6대 3으로 승리해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3위 두산은 3연패에 빠졌고 키움과 1.5경기 차로 멀어졌습니다.

두산은 에이스 린드블럼을 내세우고도 져 타격이 컸습니다.

린드블럼은 7.1이닝 동안 6실점을 해 시즌 3패를 당했습니다.

특히 평균자책점이 2.15에서 2.36으로 치솟아 이 부문 1위를 KIA 양현종에게 내주게 됐습니다.

반면 키움의 선발투수 요키시는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거뒀습니다.

키움의 4번 타자 박병호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병호는 1회 투아웃 3루에서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6회에는 좌월 솔로 홈런으로 시즌 33호 아치를 그려 홈런왕 독주 체제를 굳혔습니다.

8회에는 3대 2로 뒤진 노아웃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올려 승부에 균형을 맞췄습니다.

키움은 이어진 기회에서 샌즈가 역전 적시타를 터뜨려 4대 3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이후 이정후가 두산 윤명준의 폭투에 득점하고 장영석이 적시타를 보태면서 6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수원에서는 LG가 페게로의 3타점 활약으로 KT를 4대 2로 누르고 4연승을 질주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페게로는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대구에서는 한화가 삼성을 11대 1로 제압했고, 삼성은 4연패에 빠졌습니다.

정근우가 6회 삼성 김대우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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