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64% "韓 화이트리스트 배제 지지한다"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6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클릭 시간입니다.

한일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 국민 중 상당수가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日 국민, 韓 제재 지지'입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14일과 15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 국가에서 제외한 것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64%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21%에 그치면서 3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또, 요미우리신문이 13일부터 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한국이 수용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는 한 한일 관계가 개선되지 않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이 65%를 차지했고 관계가 개선되도록 일본이 한국에 다가서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29%에 그쳤습니다.

이는 일본 정부가 지금까지 한국이 징용 문제로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억지 주장을 펼쳐온 것에 일본 국민들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가 되는데요.

누리꾼들은 "일본 안 가고 일본 제품 안 사야 할 이유가 더 분명해졌네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명언 다시 새겨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