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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4골 관여' 손흥민, 추석 SON물 세트 쐈다!

<앵커>

영국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 올 시즌에 아직까지 골이 없었는데 간밤에 1, 2호, 두 골을 거뜬 멋있게 몰아넣었습니다. 또 동료들이 골을 넣는 데도 큰 역할을 하면서 상대편 감독한테까지 격찬을 받았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로 원맨쇼를 예고했습니다.

수비 뒷공간으로 뛰어 길게 넘어온 공을 받았고 오른발로 접은 뒤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시즌 3경기 출전만의 첫 골입니다.

전반 21분에는 오리에에게 날카로운 패스로 공간을 열어줬고 여기서 상대 자책골이 나왔습니다.

손흥민은 2분 뒤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오리에의 크로스를 군더더기 없는 슛으로 연결했습니다.

쐐기골도 손흥민에서 시작했습니다.

전반 42분 단독 돌파하다가 오른쪽으로 찔러준 패스가 해리 케인을 거쳐 라멜라의 골로 이어졌습니다.

후반에는 엄청난 스피드에 이은 감각적인 슈팅이 골대 옆 그물을 때려 아쉽게 해트트릭은 놓쳤습니다.

현지 매체들로부터 평점 9점 이상을 받은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 선수에 뽑혔습니다.

4대 0 대승으로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3위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너무 잘해서 승점 3점만 얻은 게 아쉬울 정도예요. 이렇게 경기할 수 있다면 이번 시즌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겁니다.]

프랑스 보르도의 황의조는 메스 전에서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고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교체 출전한 뒤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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