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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결승골' 전북 18경기 무패…울산에 3점 차 선두

프로축구 전북이 1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치열하게 선두 경쟁 중인 2위 울산은 하위권 팀 경남에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그쳐 전북과 한 발 멀어졌습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7분 이동국의 결승 골로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최근 리그 18경기에서 12승 6무를 기록한 전북은 승점 63으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경남과 3대 3으로 비긴 울산과 격차는 승점 3점으로 벌렸습니다.

이용과 김진수, 권경원 등 A매치를 마치고 돌아온 선수들을 명단에서 제외한 전북은 상주의 촘촘한 수비 탓에 쉽지 않은 경기를 하다 전반 41분 로페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문선민의 패스를 이승기가 절묘하게 뒤꿈치로 연결했고, 로페즈가 수비 두 명 사이로 파고들며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북은 이후 후반 24분 김건희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이동국이 교체 투입된 지 10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려 다시 앞서 갔습니다.

손준호의 크로스를 상주 수비가 헤딩으로 걷어내자 이동국이 발리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동국은 리그 7호이자 통산 222호 골을 결승골로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경남 제리치에게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줘 다잡은 승리를 놓쳤습니다.

주니오가 2골을 뽑아냈지만 제리치에게 2골을 허용해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특히 종료 직전 김인성이 발리슛으로 극장 골을 뽑는 듯 했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강민수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1만 2,030명이 들어차 시즌 7번째 매진이 기록된 대구는 안방에서 포항과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대구는 5위, 포항은 8위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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