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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남쪽·북쪽 정부"에 한국당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

문재인 대통령이 이산가족 문제와 관련해 "남쪽 정부든 북쪽 정부든 함께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자유한국당이 '국민들의 마음을 후벼 파는 발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국당 이창수 대변인은 "북한과 대한민국이 동등하게 잘못했다는 의미는 아니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논평했습니다.

그는 "게다가 '북쪽 정부'라는 표현은 귀를 의심케 한다"면서 "한반도에 두 개의 국가가 존재하며 북한 체제를 인정한다는 취지의 대통령 공식 발언이 추석 명절에 나왔다는 사실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KBS에 출연해 "지금 이산이 70년이 됐는데 이렇게 긴 세월 동안 이산가족의 한을 해결해주지 못했다"면서 해당 발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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