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50만 대 수도권 밖으로…하늘길 · 뱃길도 북적

13일 아침 다시 정체 시작…오후 3시~5시 절정 예상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작성 2019.09.12 20:48 수정 2019.09.12 21: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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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첫날 길에서 시간을 보낸 분들이 많으셨죠. 고속도로와 하늘길, 뱃길 모두 북적였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정체가 풀렸지만, 내일 이른 아침부터 다시 길이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길 풍경, 안희재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추석을 맞아 운행 차편을 늘린 고속버스 터미널에는 색색의 버스가 가득 찼습니다.

길게 늘어선 승객들을 차례로 태우고 저마다의 고향으로 출발합니다.

하지만 짧은 연휴 한꺼번에 몰린 차량들로 고속도로는 곳곳이 꽉 막혔습니다.

승용차들은 꼬리를 문 채 거북이걸음을 하고 버스전용차로도 별반 사정이 다르지 않을 정도입니다.

장시간 운전에 잠시 피로를 달래려 찾은 휴게소도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섬이 고향인 사람들은 여객선 부두에 긴 줄을 만들었습니다.

기다림은 지루하지만, 선물 보따리를 든 사람들의 표정에는 귀향의 설렘이 묻어납니다.

[장현옥/경기도 남양주시 : 섬이다 보니까 자주 찾아뵙지를 못해요. (명절이니까) 힘들더라도 다 이렇게 자식들 데려와서…]

새벽부터 서두른 사람들은 조금 먼저 고향에 도착했습니다.

고향 집 마당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저마다 즐거운 놀이마당을 벌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50만 대 정도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귀성길 정체는 밤사이 잠시 풀렸다 내일 아침 6시쯤 다시 시작해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임춘광 JTV, 영상편집 : 황지영, 헬기조종 : 민병호·김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