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산 대두·돈육 등 농축산물 수입재개 절차 시작"

정형택 기자 goodi@sbs.co.kr

작성 2019.09.12 17:26 수정 2019.09.12 19: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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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초 열릴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이 미국 농축산물 구매 재개를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오평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기업들이 이미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위해 가격 문의를 시작했다"면서 "대두와 돼지고기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앞두고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들의 미국 농산물 구매 재개를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가오평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천500억 달러(약 298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 시기를 10월 1일에서 15일로 늦춘다고 발표한 데 대해선 "미국이 보낸 선의의 표시에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중국은 지난해부터 부과한 윤활유 등 16개 미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에 대한 첫 면제 조치를 발표했고 이는 중국이 협상을 위해 선의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는 미중 양측이 계속 마주 보고 걸으며 실제적인 행동으로 "협상을 위한 좋은 조건"을 만들기를 희망했습니다.

아울러 양국이 효과적으로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진지한 협상을 통해 고위급 협상을 위한 준비를 충분히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