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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화장장 건립 추진한다…인센티브 '100억 원'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1일)은 이천시가 인센티브 100억 원을 내걸고 화장장 설립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화장장은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주민들의 반대가 많아서 마땅한 부지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기도 이천시가 화장장 건립에 인센티브 100억 원을 내걸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이천시는 지난 2011년 인센티브 30억 원을 내걸고 화장장 후보지를 공모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 간의 의견이 갈리면서 화장장 건립이 무산됐습니다.

이천 시민들은 용인이나 원주, 충주 지역에 있는 화장장을 찾아 원정 장례를 치르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천시가 이번에 화장장 후보지 공모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민승례/이천시 노인장애인과장 : 이천시에는 화장시설이 없어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화장시설 설치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지역주민의 화장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화장시설을 건립하고자 합니다.]

이천시는 화장장을 받아들이는 지역에 주는 인센티브를 3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이 돈은 마을회관을 비롯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위해 쓰이게 됩니다.

또 커피숍과 장례용품 판매점 등 화장장 부대시설에 대한 운영권도 주민들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까지 후보지를 공모해서 내년 4월 최종 부지를 선정합니다.

이천시는 예정대로 진행되면 2년 뒤인 오는 2021년 10월에 공사를 시작해 이듬해인 2022년 12월 화장장을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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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산지 훼손이 우려되는 민간 주도의 산업단지 개발을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용인시는 이를 위해 민간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사업 시행 목적과 시행 가능성 그리고 입지의 적정성 등을 심층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과도하게 많은 산지가 훼손되거나 충분한 기반 시설 계획이 확보되지 않으면 산업단지 조성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용인지역에는 현재 일반 산업단지 11개를 비롯해서 모두 14개의 산업단지가 승인돼 조성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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