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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운반선 韓 선원 4명 전원 구조…해상 전도 40시간 만

<앵커>

미국 동부 해안에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이 옆으로 넘어졌고, 밤사이 갇혀 있던 네 명의 우리 선원 가운데 세 명이 구조됐다고 오늘(10일) 아침 보도해드렸는데, 나머지 한 명의 선원도 구조됐다는 소식 방금 들어왔습니다. 현장에 특파원 연결해보겠습니다.

손석민 특파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 7시 첫 소식으로 세 명이 구조됐고 선원 한 명에 대한 마지막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했는데 마침 그 순간에 마지막 한 분마저 구조됐습니다.

미 해안경비대는 트위터를 통해서 마지막 한 분이 선체 뒷면 통제실에 위치해 있었는데 그분을 통해서 가는 안전 통로를 확보해서 우리 시간으로 오전 7시에 구조했다는 트윗을 보냈습니다.

이로써 이보다 4시간 전에 세 분의 선원들을 세 군데로 갈라진 통로를 통해 구조를 했는데 그에 이어서 4시간 만에, 그러니까 사건 발생 모두 40시간 만에 네 명의 우리 고립된 선원들을 모두 구조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생존의 의지를 가지고 버텨온 네 명의 선원들과 필사의 구조를 한 미국 해안경비대의 용기에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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