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시 찾아온 가을장마…중부지방 중심으로 '폭우'

태풍이 지나자마자 바로 또다시 비 소식입니다.

내일(11일)까지 가을장마가 이어지겠는데요. 우선 오늘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수도권과 영서지방에 내리는 비의 양이 100~200mm, 많게는 300mm 이상이고요. 충청과 경북 내륙에도 최고 80mm로 이 양이 결코 적지 않겠습니다.

게다가 중부지방은 시간당 50mm에 달하는 무척 세찬 강도로 쏟아질 것으로 보여서 폭우 피해 없도록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오늘 비가 오는 지역은 천둥번개가 치면서 요란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기만 하겠는데요. 남해안에는 아침 한때 안개가 무척 짙게 끼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2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28도까지 오르겠고요.

영남지방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구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면서 푹푹 찌겠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전국 하늘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