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결] 태풍 경보 계속…주차장 담벼락 무너져 1명 사망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작성 2019.09.07 17: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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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BS 뉴스특보입니다. 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후 2시 반쯤 황해도에 상륙한 '링링'은 현재 평양 인근에 접근해 있습니다. 태풍이 멀어지고 있다고 해도 아직은 안심할 수 없습니다. 수도권은 여전히 태풍의 영향권에 있습니다. 인천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준호 기자, 현재 태풍의 영향 느껴지십니까?

<기자>

태풍이 현재 평양 인근을 지나고 있지만 태풍 반경이 워낙 넓기 때문에 이곳 인천은 여전히 태풍의 영향권에 있습니다.

2시간 전 태풍 중심과 가까웠을 때와 비교해서는 비바람이 다소 누그러진 상황입니다.

인천 전역은 여전히 태풍 경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바닷길은 현재 전면 통제됐는데요, 인천항에 있는 여객선과 어선 등 모두 500여 척의 배가 항구에 묶여 있습니다.

취소되는 항공편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기준 인천공항에서는 118편의 항공편이 결항됐고 김포공항행 국제선을 포함해 250여 편이 발이 묶였습니다.

태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인천공항 가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공항 방면으로 향하는 영종대교 상부도로와 인천대교가 강풍으로 오늘 1시 반을 기해 전면 통제됐습니다.

공항철도 일부 구간은 오후 한때 전기가 끊기면서 30분 가량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또 강풍으로 주차장 담벼락이 무너져 30대 남성이 숨지는 등 인천에서는 사고 피해가 240여 건 이상 접수됐습니다.

태풍 '링링'은 현재 평양 남쪽 70km 부근에 접근한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태풍 반경이 300km가 넘어 수도권 지역은 여전히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태풍의 오른쪽인 위험 반원에 들어가 있는 만큼 비바람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강풍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대피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