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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결] 태풍경보 발효…오후 2시 태풍 직접 영향

<앵커>

태풍이 황해도에 상륙하는 오후 2~3시쯤에도 수도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걸로 보입니다. 인천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준호 기자, 아직은 바람이 많이 부는 것 같지 않아요? 

<기자>

인천은 현재까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지 않은데도 바람은 상당히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뒤로 보시는 것처럼 파도 물결이 일렁이면서 정박된 배들도 흔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비는 거의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7일) 인천 전역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바닷길은 현재 통제 중인데, 인천항에 있는 여객선과 어선 등 총 507척의 배가 항구에 묶여 있습니다. 

일부 항공편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기준 인천공항에서는 63편의 항공편이 결항됐고 김포공항에 국제선을 포함해 160여 편이 발이 묶였습니다. 

태풍 링링은 오후 2시쯤 인천 서북서쪽 90km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도권 지역은 그 무렵 본격적으로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새벽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이어질 텐데, 수도권이 태풍의 오른쪽인 위험 반원에 들어가는 만큼 비바람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등 대비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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