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된 이모티콘은 일본 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양키고양이' 이모티콘 세트입니다. 일본의 4A-Studiork 제작한 양키고양이는 고양이를 폭주족으로 의인화해 사무라이, 연말연시 등 여러 테마로 구성됐습니다.
그런데 그중에는 욱일기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사용한 전범기로, 일본 군국주의와 침략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입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라인 측은 해당 이모티콘의 판매를 금지한 상태입니다.
라인은 자체 검토 절차를 통과한 스티커만 자사 스토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두 사례 모두 버젓이 등록 절차를 통과해 판매된 터라 비난의 화살을 피하긴 어려워보입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같은 실수를 두 번이나 할 수 있냐", "실망이다" 등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라인 홈페이지, 라인 스토어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