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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올림픽 대표팀 드디어 합류…'도쿄 새 신화' 다짐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 김학범호가 제주에 모였습니다.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주역들과 함께 독일에서 뛰는 기대주 정우영 선수도 합류해 도쿄에서 새 신화를 다짐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소속팀 경기 일정 때문에 하루 늦게 합류한 정우영은 20세 이하 월드컵 주역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전세진과 엄원상, 오세훈 등과 함께 밝은 얼굴로 훈련장을 누볐습니다.

지난해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해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데뷔 기록을 썼던 정우영은 지난 5월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낙점받고도 소속팀의 반대로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역사적 순간을 동료들과 함께하지 못한 정우영은 이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하면서 도쿄올림픽팀 합류를 계약 조건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우영/U-22 축구대표팀 공격수 : (U-20 월드컵에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많이 응원했던 것 같아요. 좋은 모습 보여 드려서 (올림픽엔) 꼭 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정우영은 장신 스트라이커인 오세훈과, 현재 벤투호에 승선했지만 언제든 올림픽팀에 합류할 수 있는 후배 이강인, 두 살 선배 이동경 등과 공격진에서 무한경쟁을 펼칩니다.

[김학범/U-22 축구대표팀 감독 : (정우영은) 스피드, 뒷공간 침투 능력이 좋은 선수입니다. 우리나라 공격수가 많이 갖고 있지 않은 장점이 있는 선수예요.]

정우영과 20세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들이 대거 가세한 김학범호는 오는 6일과 9일 이곳 제주에서 시리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내년 1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대비한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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