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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노히트' 청소년 야구, 니카라과 대파하고 조 1위

'이민호 노히트' 청소년 야구, 니카라과 대파하고 조 1위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서 우리 대표팀이 선발 이민호(휘문고)의 완벽투와 11안타를 묶어 니카라과를 대파하고 조 1위로 우뚝 섰습니다.

청소년 대표팀은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니카라과에 9대 0, 6회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습니다.

캐나다-호주전이 우천 순연된 가운데 한국은 3승 1패를 기록하며 캐나다, 호주(이상 2승 1패)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한국은 3일 최약체 중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어 각 조 상위 3팀만 오르는 슈퍼 라운드 진출을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이번 대회 첫 등판에 나선 우완 선발 이민호가 니카라과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습니다.

이민호는 140㎞ 중후반대의 묵직한 직구와 커브, 포크볼을 섞어 던지며 5이닝 동안 삼진 5개에 볼넷 1개를 기록하고 안타는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타선에서는 3번 타자로 나선 남지민(부산정보고)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대표팀 선발진의 한 축이기도 한 남지민은 이번 대회에서 5할(14타수 7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 재능도 과시했습니다.

또, 2번 김지찬(라온고)이 4타수 2안타 1타점, 9번 박시원(광주일고)이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대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반면 니카라과는 경기 내내 쏟아진 빗속에서 공식 기록된 실책 3개 외에도 무더기 실책성 플레이를 저지르고 자멸하며 2승 2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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