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오는 9일 이별 감성 록 '관둬'로 컴백

밴드 FT아일랜드가 이별 감성을 담은 록 장르 신곡으로 컴백한다.

FT아일랜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일 "FT아일랜드는 오는 9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재핑(ZAPPING)'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FT아일랜드가 '왓 이프(WHAT IF)' 이후 약 1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며 이홍기의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다.

앨범명 '재핑'은 채널을 돌리는 행위를 의미한다. 따분한 TV 채널을 돌리듯 관계에 있어서 모든 걸 외면하고 관두고 싶었던 마음, 그럼에도 좋았던 시간을 되돌아보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FT아일랜드의 생각이 앨범 전반에 담겼다.

타이틀곡은 '관둬 (Quit)'로, 이별 앞에 선 아픈 감정선이 잘 드러나는 록 장르 곡이다. 리드보컬 이홍기의 시원한 샤우팅이 후반부로 갈수록 극적으로 치닫는 곡의 분위기와 어우러진다.

FT아일랜드는 2일 FT아일랜드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두 가지 버전의 단체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재핑'이라는 주제에 맞춘 콘셉트가 인상적이다.

채널을 돌리다 멈춘 컬러 TV 화면 속 FT아일랜드를 표현한 '컬러 오브 FT아일랜드(Color of FTISLAND)' 버전은 선명한 색감으로 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반면 TV 전파가 수신되지 않는 화이트 노이즈 화면을 모티브로 한 '노 시그널(No Signal)' 버전에서는 무채색의 공간에서 외부와 단절된 듯 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FT아일랜드 새 미니앨범 '재핑'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관둬 (Quit)' 뮤직비디오는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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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강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