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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대학의 협력 프로그램…학생들의 '발전' 이룬다

<앵커>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사회적 기반이 대학이라고들 하는데요, 제천시와 세명대학교의 협력 프로그램은 그런 측면에서 상생의 좋은 예가 될 수 있어 보입니다.

김기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독일 서부 인구 18만여 명의 소도시 하겐.

하지만 독일인의 전통을 지켜 온 건축물과 박물관은 하겐이 여느 지방 소도시와는 여실히 다르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세명대학교 해외 연수팀이 이 곳을 찾은 것도 도시의 규모가 경쟁력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진다솔/세명대학교 건축공학과 2학년 : 제천이 선사시대부터 유적물도 많고 고대 시대 유적물도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이런 장점을 살린 박물관들을 곳곳에 놓으면…]

대표적인 한인 거주지인 미국 로스엔젤레스는 전통 시장과 대형 쇼핑몰의 공생의 길을 보여줍니다.

시장 질서를 유지하면서도 상생 방안을 실천해 지금은 LA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혜선/세명대학교 글로벌 경영학부 4학년 : 대형쇼핑몰이라던가 그런 것이 전통 시장과는 약간 좀 반대라고 해야 하나, 그런 면이 있는데 그런 것을 보완해서…]

250여 명의 학생이 스스로 연수지를 선정하고 지역 발전 방향을 찾아보는 제천시와 세명대, 그리고 대원대의 '자기설계 해외 배낭연수' 프로그램입니다.

[임현숙/세명대학교 입학처장 : 학생들에게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는 이런 기회는 학생들이 대학에서 자기 발전 이런 것을 고루 갖추고 나갈 수 있는…]

[고동식/제천시 대학교육지원팀장 :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게시하고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 부분들이 저희 시에서 봤을 때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반영할 계획에 있고요.]

이런 가운데 제천시와 세명대학교는 지역과 대학의 실질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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