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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베르다스코에 3시간22분 접전 대역전승…'나달 나와라'

한국 테니스의 간판인 세계랭킹 170위 정현이 US오픈 테니스대회 2회전을 극적인 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정현은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34위인 스페인의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에게 3대 2로 역전승했습니다.

두 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줬다가 내리 세 세트를 따낸 3시간 22분의 극적인 역전승이었습니다.

정현이 메이저대회 32강에 진출한 것은 2017년 프랑스오픈 3회전, 2018년 호주오픈 4강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1,2회전 모두 5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정현은 3회전에서 2번 시드이자 이번 대회 우승후보인 세계 2위 라파엘 나달과 맞붙습니다.

나달은 세계 203위인 서나시 코키나키스와 2회전을 할 예정이었지만 코키나키스가 기권해 힘들이지 않고 3회전에 올랐습니다.

정현과 나달의 3회전은 다음 달 1일 오전에 열립니다.

정현은 지금까지 나달과 두 차례 대결해 모두 2대 0 완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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