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무릎 부상으로 축구대표팀서 제외…2일 대표팀 출국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보훔의 미드필더 이청용이 무릎 부상 여파로 대표팀에서 제외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청용이 무릎 부상으로 치료와 안정이 필요해 소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청용은 지난 16일 함부르크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3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경기 중 상대 선수와 볼 경합 과정에서 무릎이 꺾여 교체됐습니다.

이청용의 대체 선수는 뽑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25명이 다음 달 열리는 조지아와 평가전,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나섭니다.

대표팀은 국내 K리거 중심으로 9월 1일 밤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되고, 한국과 중국 일본 리그에서 뛰는 16명이 2일 낮 인천공항을 통해 터키로 떠납니다.

토트넘 손흥민과 발렌시아 이강인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 9명은 터키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입니다.

(사진=보훔 홈페이지 캡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