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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흙수저가 본 조국 사태…"대한민국은 공정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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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초여름,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를 약속했습니다. 국정 농단 사건을 두 눈으로 목격한 청년들은 새 정부에 특권과 반칙 없는 사회를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 '공정'의 가치가 흔들리는 모양새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부터입니다.

이런 의혹들에 가장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한 청년들은 서울대·고려대 학생들이었습니다. 언론도 이들의 목소리에 주목했습니다. 학생들은 촛불을 꺼내 들었고, 후보자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후보자 딸의 입시 특혜 의혹을 두고 '서울대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청년 대학생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일갈했고, 고려대 총학생회는 '교육은 한국 사회에서 몇 안 되는 계층 이동의 사다리로 불려왔다'며 '자녀 입시 관련 의혹을 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이 시대의 공정함이 무엇인지 묻고 싶은 또 다른 청년이 있습니다. 1% 명문대생의 목소리에 가려진 이른바 '흙수저' 청년들입니다. 이들은 묻습니다. '조국 후보자 당신의 딸과 우리의 출발선은 같습니까?'. 흙수저 2030이 생각하는 이 시대의 공정함은 과연 무엇일까요.

비디오머그가 이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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