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일부 "아동 리얼돌 불법화·최대 10년 징역형" 추진

호주의 일부 지역이 아동 리얼돌을 불법화하고 위반 시 최대 10년 징역형까지 가능하게 하는 법안을 추진 중입니다.

코니 보나로스 남호주주의 상원의원은 어린 아동 크기의 리얼돌 제품에 대해 제조와 판매, 소지 등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어린아이를 닮은 리얼돌은 어린이 성추행 범죄를 조장할 우려가 크다는 겁니다.

보나로스 상원의원은 현행법에는 세관 당국이 이러한 품목을 압수할 권한만 있지 적절한 처벌 규정은 전무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호주에서 유통되는 실제 아동 크기의 리얼돌은 주로 중국과 홍콩, 일본 등지에서 제작돼 수입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EPA/연합뉴스)